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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갑자기 가슴이 쥐어짜듯이 아프고 뭔가 싸한 느낌이 들면서 숨이 차고 명치가 아프다면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가족력이 있는 분들에게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질환에 걸리지 않게 혹여 걸리신 분들이라도 평소에 예방과 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바로 심혈관질환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 사망률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심혈관질환 이란?
온몸에 혈류를 공급하는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서 심장과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부정맥등 심장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선행질환이 심혈관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 1위가 암이고 2,3위가 심혈관질환인 만큼 가족력이 있거나 중년이라면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 협심증 : 동맥경화, 혈전에 의해 심장 혈관이 좁아져 혈액이 부족해진 상태입니다. 가슴 통증이 몇 분에서 길게는 15분 정도 지속됩니다.
- 심근경색 :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완전히 막혀 심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심한 가슴 통증, 호흡곤란, 식은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15분 이상 지속됩니다.
- 심부전 : 심장이 몸 전체에 혈액을 보내는 펌프 기능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의 원인이 됩니다.
원인
한국인 심장 연구에 따르면 남녀 차이가 있긴 하지만 심혈관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화로 고혈압 환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데 특히 노령 여성의 고혈압 발생률은 남성보다 높습니다. 2021년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약 1200만 명이 고혈압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65세 이상이 495만 명입니다. 문제는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률이 50%가 안 된다는 점입니다.
증상
- 계단,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빨리 걸을 때 가슴 불편함이 있습니다.
- 긴장이나 심한 스트레스가 생기면 가슴, 어깨, 등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 맥박이 불규칙하게 뜁니다.
- 자다가 갑자기 답답함에 깨는 일이 잦아집니다.
- 가슴의 압박감이 15분 이상 지속되고 식은땀이나 메스꺼움 증상이 있습니다.
예방법
- 당질 섭취에 주의 : 당질을 과하게 먹을 경우 체중 및 혈당이 증가할 뿐 아니라 혈중 중성지방이 높아집니다. 특히 단순당은 혈당을 빠르게 높이고 중성지방 합성을 촉진하므로 단간식 및 음료는 가능한 피해 줍니다. 밥, 국수, 빵, 떡 등 복합당이 많은 식품은 주식으로 다양한 식품과 함께 적당량 섭취하여 식사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 염분 섭취 줄이기 : 소금은 체액의 균형을 조절하는 물질이지만 수분을 보유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고혈압, 부종,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가능한 싱겁게 조리하시고 국, 찌개는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드시기 바랍니다.
-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하기 :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쌀밥보다는 콩, 보리 등의 잡곡을 선택하고 신선한 채소, 김, 미역 등의 해조류, 버섯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과일은 당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매일 섭취하되 1일 1~2개 정도 양을 조절합니다.
- 술 가급적 피하기 : 술은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고 혈액 내 중성지방 농도를 높입니다. 또한 열량이 높아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술을 가급적 섭취를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 주 1~2회, 1회 섭취량이 1~2잔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 과도한 카페인 섭취 주의하기
- 반드시 금연하기 : 흡연은 동맥경화증 및 암의 주요 위험요인입니다. 하루 반갑의 흡연으로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약 3배 증가할 수 있으며 간접흡연 역시 심혈관질환을 약 2배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 복부비만은 내장지방의 축적과 관련되어 인슐린의 기능을 저하시킴으로써 당 및 지질의 대사이상을 초래하며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약 2~3배 증가시킵니다. 복부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건강에 유익한 식습관과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가 필수적입니다.
도움 되는 음식
- 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 생선등 식물성 음식의 섭취가 심장마비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 건강한 식단은 적당한 양의 통곡물이나 가공되지 않은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야 되는 음식
-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 : 기름진 육류, 삼겹살, 갈비, 가공육류, 햄, 베이컨
-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 생선 알, 오징어, 문어, 낙지, 미꾸라지, 난황, 고기내장, 새우
운동
운동은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예방 및 개선해 줍니다. 도움 되는 운동으로는 자전거, 수영, 걷기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규칙적으로 해야 도움이 되며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헬스장을 가서 하지 않더라도 시간을 내서 집 근처 공원이나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마트 구경도 걷기 운동에 포함이 됩니다.